BMW는 지난 2011년, 'BMW i 시리즈'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<br />독일 뮌헨으로 BMW 임원들이 총출동해 BMW의 첫 순수전기차인 i3를 2013년부터 판매하겠다고 밝혔죠. 반응은 뜨거웠습니다. <br /><br />당시만 해도 다소 생소했던 순수 전기차란 점과 시선을 사로잡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은 압권이었죠. 사실 i3의 디자인은 지금 봐도 가끔 깜짝깜짝 놀랄 정도로 이쁩니다. <br /><br />애초 i3는 인구밀도가 놓은 도시지역을 겨냥한 도심 주행 차량으로 제작됐습니다. <br /><br />그래서일까요? 2013년과 2016년, 그리고 올해 2019년까지 3년 주기로 배터리 용량을 늘렸지만 주행거리는 여전히 짧습니다. 250km 남짓의 주행거리는 운전자에겐 부담입니다. <br /><br />주행감은 어떨까요? 주행 질감만큼은 대단합니다. 단단하지만 가벼운 차체와 저중심 설계로 차체가 바닥에 붙어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. <br /><br />전기차의 가속 능력은 따로 말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. 그래서 짧은 주행거리가 더욱 아쉽습니다. <br /><br />BMW가 이제는 더이상 i3의 후속을 만들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생산과 판매는 계속됩니다. 이제는 노장이 됐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BMW의 첫번째 전기차 i3를 레알시승기 아싸맨과 만나보세요.